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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천안삼거리 공원 준공 못 봐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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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천안삼거리 공원 준공 못 봐 아쉬워”

“시민과 직원에게 송구…시민 위한 정책 잘 이어가길 바라”

▲박상돈 천안시장이 당선무효형 선고 직후 시청 브리핑룸에 들러 기자들에게 소회를 밝히고 있다 ⓒ프레시안(장찬우 기자)

“천안 삼거리공원 준공식을 못 봐서 아쉽다”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24일 오후 마지막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시장직을 잃게 됐다.

박 시장은 2020년 4월15일 재보궐선거로 천안시장이 됐다.

이후 재선에 성공했지만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박 시장은 “시민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시청) 직원들에게도 큰 짐을 드리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미안해 했다.

그는 “선거 홍보물을 만들면서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 기준을 전국 기준으로 잘못 표기한 실수로 시작된 수사가 공무원을 동원해 홍보 영상을 제작한 것이 위법이라는 쪽으로 흘러갔다”며 억울해 했다.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해 답을 해주는 홍보 영상이 위법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허위사실 유포로 시작된 수사가 결국, 공무원을 동원해 영상을 제작했다는 부분만 유죄가 됐다”며 “시민들의 알 권리 차원이라 주장하며, 재상고까지 갔으나 오늘 최종적으로 기각됐다. 더 할 얘기가 없어졌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천안시정이 흔들림 없이 가길 바라는 마음에 지난 21일 기준으로 인수인계서를 작성해서 사전 조치를 마무리했다”며 “그동안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천안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들이 나 혼자만의 것들이 아닌 만큼 흔들리지 않고 잘 운영되길 바란다. 남겨둔 일들도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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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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