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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디지털 격차 줄인다…“키오스크부터 AI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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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디지털 격차 줄인다…“키오스크부터 AI까지”

취약계층 중심 ‘찾아가는 배움터’ 확대… 실생활 중심 교육 강화

▲지난해 디지털배움터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이 ‘취약계층 디지털 사회참여 지원 과정’에서 키오스크 사용법을 익히고 있다.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디지털 취약계층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디지털배움터 교육사업'을 본격화한다.

키오스크, 모바일뱅킹 등 일상기술부터 생성형 AI 등 최신기술까지 포함된 이번 교육은 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고령층과 저소득층, 농어촌 지역민을 위한 맞춤형 과정이 강조됐다.

올해 교육은 전주 다가서당, 익산 평생학습관에 마련된 상설 배움터와 더불어, 주민센터·경로당 등에서의 파견 교육, 이동형 ‘에듀버스’ 2대 운영 등을 통해 도내 전역으로 확대된다. 특히 ‘1인 1스마트폰 시대’ 속에서 키오스크·온라인 민원처리 등 일상 속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는 데 방점을 둔다.

주요 교육과정은 △스마트폰·카카오톡 활용 등 디지털 기초 △키오스크, 모바일뱅킹, 온라인 민원 발급,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생활 △기초 코딩,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심화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디지털 사기·피싱 예방, 저작권 이해, 인공지능·로봇 등 신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특화 과정도 운영된다.

교육은 계층과 수준에 맞춘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상설배움터 내 체험존에서는 키오스크, AI 스피커, 온라인 스튜디오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교육 수료생 3만8천여 명 가운데 60대 이상이 75% 이상을 차지한 점을 감안해, 올해는 ‘취약계층 사회참여 연계 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보호아동·청소년을 위한 진로설계 교육, 농어촌 초중생 대상 AI 코딩 교육, 귀농인 대상 스마트농업 교육 등도 새롭게 포함됐다.

전북도는 올해 총 4만1000명을 교육 목표로 설정하고, 지역 ICT 강사 90여 명을 배치해 실효성 있는 운영을 꾀할 계획이다.

천영평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기술 발전의 속도에 비해 일상생활에서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도민이 많다”며 “교육을 통해 디지털 역량이 곧 자립과 사회참여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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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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