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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립박물관 방문객 ‘껑충’···타지역 관람객 90% 차지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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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립박물관 방문객 ‘껑충’···타지역 관람객 90% 차지 '호평'

정영선 문화예술과장 “지역 정체성 살린 특색있는 문화 향유 공간”

‘전시실감콘텐츠 구축·어린이박물관 개관으로 특색있는 박물관 호평’

경남 밀양시립박물관이 경남의 거점 공립박물관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밀양시립박물관은 매년 관람객 수가 약 2~4만 명에 머물렀다. 지난 2022년 재개관 하면서 꾸준히 늘어 2023년 8만 806명, 지난해 8만 333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해 타지역 관람객이 90%를 차지할 정도로 밀양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밀양시립박물관 전경.ⓒ밀양시

▶어린이박물관·실감형 전시콘텐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족도 향상

밀양시립박물관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전시 리모델링 과 시설개선, 어린이박물관 건립, 실감 콘텐츠 체험 공간 조성, 스마트박물관 구축 등의 사업을 완료하고 2022년 9월 재개관했다.

이후 방문객들의 블로그, SNS 등에 특색있는 박물관으로 호평이 이어져 가족 단위 외지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어린이박물관은 교육과 놀이, 체험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시설로 구성돼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인기가 많다. 5곳의 실감 콘텐츠 체험 공간에는 밀양의 역사, 문화, 자연, 인물이 실감 영상을 통해 스토리텔링화해 색다른 전시 체험이 가능하다. 밀양시립박물관의 차별화된 시설과 콘텐츠는 전국 지자체와 박물관 등 20여 곳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갈 정도로 특색있는 박물관이라는 평가다.

이밖에 상설 전시와 기획 전시, 화석 공룡 전시, 독립기념관, 전시형 목판 수장고 등 다양한 볼거리와 전통 놀이·전통 인쇄 체험 공간도 상시 운영한다.

또한, 다양한 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가 있는 날 체험 수업’과 ‘전통놀이 박물관은 내 맘대로 놀이터’ 프로그램은 월 1회, 시민을 위한 ‘문화유적 답사 및 도슨트 교육’과 ‘인문학 강좌-박물관 대학’은 매년 10회씩 운영한다. 매번 수강인원을 넘길 만큼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높다.

▶문체부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에서 3회 연속 우수박물관 선정

밀양시립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박물관 운영 전반에 대한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 심사에서 2017년부터 3회 연속 우수박물관으로 인증받았다. 경남의 41개 공립박물관 중 밀양시립박물관을 포함한 5곳이 선정돼 밀양시립박물관이 경남의 거점 공립박물관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경남진로교육원과 연계한 진로 체험 교육

지난 4월 2일 경남진로교육원이 개원함에 따라 밀양시립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진로교육원과 연계해 박물관 진로 탐색 교육과 도슨트·전통 놀이·전통 인쇄·실감 콘텐츠 체험 등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로교육원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한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2만여 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영선 문화예술과장은 “밀양시립박물관이 전시뿐만 아니라 교육·체험 등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특색있는 문화 향유 공간으로서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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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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