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다함께돌봄센터 23호점’을 설치·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지구 상현동 진산마을성원상떼빌 아파트 내 유휴공간에 마련된 ‘다함께돌봄센터 23호점’은 공동주택 입주민 과반수의 동의(59.8%)를 받아 입주자대표회의 사무실을 지하로 이전한 뒤 기존 공간(113㎡)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아동 돌봄 공간이다.

센터의 정원은 34명으로, 센터장과 돌봄교사 4명이 상주하며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정기 및 일시 돌봄은 물론, 급·간식 지원과 프로그램 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상일 시장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비롯해 모든 아이들이 따뜻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돌봄 체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시의 책무"라며 "다함께돌봄센터는 공공이 주도하지만,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돌봄 시스템으로, 시는 예산 확보와 행정적 지원을 통해 이 같은 노력이 계속 확산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공공시설 뿐만 아니라 민간 아파트 단지와 마을회관 등 다양한 장소를 활용한 돌봄 공간 조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3곳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모현읍과 보정동에 4곳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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