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역에 22일 오전부터 내린 비가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구간이 있겠다.

같은 날 오전 8시40분 기준 강수량은 보길도 30.5㎜, 가거도 24.0㎜, 장흥(관산) 23.5㎜, 고흥(도하) 21.5㎜, 완도 20.8㎜, 광양(백운산) 18.5㎜, 강진 17.5㎜, 진도 16.5㎜, 구례 피아골 16.5㎜, 보성 15.5㎜, 해남(북일) 15.0㎜, 여수공항 14.0㎜, 광주 무동산 11.5㎜로 집계됐다.
광주기상청은 이날 하루 예상 강수량으로 광주·전남 20~60㎜, 많은 곳은 80㎜ 이상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20㎜에 가까운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며 "산지나 절개지 주변 붕괴 위험과 토사 유출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비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곳도 있어 시설물 낙하와 감전 사고 등 2차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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