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의 ‘파머스에프엔에스’와 장수군의 ‘락앤런’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 선정돼 각 3년 동안 6억 원씩 지원을 받게 됐다. 이들 두 단체는 청년들이 주체가 돼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 뿌리내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행정안전부 주관의 이번 공모에서 전국 147개 청년단체가 경쟁한 가운데, 전북에서 두 단체가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들 두 단체는 각각 3년간 총 6억 원의 지원금을 받아 청년들이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자원 활용을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이다. 무주군의 ‘파머스에프엔에스’는 ‘산타지(SANTASY) 청년마을’을 조성하며, 백패킹과 트레킹 등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웃도어 창업과 로컬푸드를 결합한 창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수군의 ‘락앤런’은 ‘트레일 빌리지 청년마을’을 추진하여, 지역의 산과 계곡, 숲길을 이용한 체류형 러닝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레이스 등을 개최해 지역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2021년부터 매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어 왔으며, 2024년 공모 중단 이후 올해 두 곳이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전북의 청년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청년단체 발굴부터 자립까지 지원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도는 또한 청년단체의 초기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수익 모델을 발굴하는 ‘청년도약 프로젝트’, 그리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전북 청년마을’ 등 다양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운영하여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
천영평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의 청년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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