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풀뿌리희망재단은 김의수 전북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와 김혜경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부부로부터 공익활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풀뿌리 활동과 시민주도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부부의 뜻이 담겨 있다.
김의수·김혜경 부부는 “지역에서 묵묵히 활동하는 풀뿌리 공익단체와 시민들의 노력이야말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라며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에 작지만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호 풀뿌리희망재단 이사장은 “오랜 시간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학문과 현장에서 헌신해 온 두 분의 기부는 큰 울림이자 귀감”이라며, “지속가능한 풀뿌리 시민사회 성장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풀뿌리희망재단은 천안시민사회활동가 윤혜란씨가 2005년 막사이사이 상 수상금 5만 달러 기부를 시작으로 600여 명의 천안시민들이 설립기금을 출연해 2006년 설립된 지역재단이다.
그동안 꿈찬아동그룹홈,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 천안이주배경청소년센터 같은 공익 인프라를 인큐베이팅해왔다.
또한 공익단체와 공익활동가의 성장·발전을 지원하며, 나눔 사업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역 기반 자발적 시민 활동을 지원하는 민간 공익재단으로, 기부자와 함께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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