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모든 아동이 행복한 미래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내세운 ‘2025년 아동친화도시 조성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18일 시청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열고 아동정책 방향과 주요 과제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아동의 권리 보장과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인천광역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수립된 것으로, 인천시의 아동정책 중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된 핵심 사업들이 포함됐다.
총 7개 정책영역과 37개 중점과제로 수립된 이번 계획에는 140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아동정책과가 총괄 부서로서 19개 부서가 협업해 분야별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놀이와 문화생활을 통한 성장과 회복(67억 8000만 원) △아동의 참여와 권리가 보장되는 지역사회(1억 1000만 원) △모두 함께하는 아동이 안전한 환경 조성(97억 5000만 원) △마음과 몸도 건강한 아동 성장 지원(1064억 5000만 원) △아동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76억 3000만 원) △모든 아동이 누리는 행복한 가정환경 조성(101억 6000만 원)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반 구축(700만 원) 등이다.
올해 시행계획에는 초등학생 방학 중 영어캠프 신설, 어린이 놀이시설 환경개선, 아동 돌봄 기관 확충, 아동·청소년 멘토링 확대 등 아동의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정책들이 포함됐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동의 권리와 참여가 존중받는 도시는 결국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정 전반에 걸쳐 아동친화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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