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9일 "국립축산과학원의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예방 등 보안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이날 이례적으로 설명자료를 내고 "개인 중요정보(주민번호)는 유출되지 않았지만 2차 피해가 없도록 자체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분쟁조정 신청 창구 안내 및 2차 피해유형과 대응요령에 대해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농촌진흥청은 또 "축산과학원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철저한 조사와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을 통해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2차 피해가 없도록 충분히 조치하겠다"며 "다만 사고 인지는 4월 11일이나 4월 18일이 아닌 4월 10일"이라고 언급했다.

농촌진흥청은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사고 인지 후 지체 없이 정보 주체자에게 통보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며 "현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진청의 설명에도 국립축산과학원이 개인정보의 대거 유출과 관련해 수일 동안 자체 '축사로' 홈페이지에만 공지하는 등 소극적 대응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