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일반대학원 산림바이오소재공학과 최선은 교수가 교원창업기업 ㈜닥터오레고닌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진행한 근육감소 및 근육위축 치료·예방 관련 전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SCI급 국제학술지 2곳에 연속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선은 교수는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로 참여해, 세포 기반 기전(in vitro) 연구 성과를 의약학 분야 권위 학술지 ‘Pharmaceuticals’(Impact factor=4.3)에, 동물모델 기반 기전(in vivo) 연구 결과를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IJMS)’에 각각 발표했다.
‘Pharmaceuticals’은 Impact Factor 4.3, JCR Q1 등재 학술지로 약물과학 분야에서 높은 권위를 지닌 학술지로, 최선은 교수는 「Effects of Alnus japonica Hot Water Extract and Oregonin on Muscle Loss and Muscle Atrophy in C2C12 Murine Skeletal Muscle Cells」라는 논문을 통해, 강원도 자생 오리나무로부터 추출한 열수 추출물과 주요 성분 오레고닌의 항근감소 활성을 입증했다.
또한, ‘IJMS’에 게재된 논문은 「Effects of Alnus japonica Pilot Scale Hot Water Extracts on a Model of Dexamethasone-Induced Muscle Loss and Muscle Atrophy in C57BL/6 Mice」 제목으로, 오리나무 추출물이 노화 동물모델에서 항산화, 세포사멸, 근육 합성·분해와 관련된 4개 바이오마커 영역에서 우수한 생리활성을 보였음을 규명했다.
해당 논문은 IJMS 특별호 ‘Current Research in Pharmacognosy’에도 수록됐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오리나무 추출물은 강원도 자생 수목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Pilot Scale 열수 추출 방식으로 제조됐으며, 생리활성 효능에서도 기존 연구를 뛰어넘는 결과를 확인해 빠른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선은 교수는 18일 “이번 연구는 강원도산 자생 수목자원을 활용해 근감소와 근위축에 효과적인 천연 신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인체 적용 임상시험을 거쳐 식약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선은 교수는 교원창업기업 ㈜닥터오레고닌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해당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중심대학사업, TIPS, 산림청 R&D, 농림축산식품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R&D 등 주요 국가 지원사업에 다수 선정됐다.
현재 20종 이상의 기능성 복합제품을 국내 출시했으며,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또한, ㈜닥터오레고닌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소풍벤처스,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시리즈 Pre-A 투자를 유치하고, 네오뉴트라(주), KBI한국의생명연구원, ㈜링크드바이오 등과 공동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인체적용 임상시험을 순항 중이다.
향후 2년 내 강원도산 천연소재 기반 글로벌 기능성 제품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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