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지난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4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및 제13회 춘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5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심판, 지도자, 학부모 등 많은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전국의 육상 엘리트 초·중·고 선수들이 총집결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4,500명 이상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비바람이 오락가락하는 악천후 속에서도 총 9개의 대회 신기록이 탄생해 경기력 면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뒀으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깜짝 방문과 함께, 예천 출신 조민규 선수(서울 성보중)가 남자 중학교 1학년부 400m에서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조 선수의 조부모는 예천군 감천면에 거주 중이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지역의 숙박업소, 음식점 등은 선수단과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거뒀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많은 도움을 주신 한국중·고육상연맹 박현춘 회장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예천군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육상의 발전을 이끌어갈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있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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