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5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를 열어 우수 숙련기술인 147명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에서는 23명의 입상자를 배출한 안산공업고등학교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주경기장인 안산공업고등학교가 소재한 안산을 비롯해 수원, 시흥, 남양주, 김포, 부천 등 도내 6개 지역 8개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대회종목은 △건축설계 △용접 △피부미용 △제빵 △3D프린팅 △산업용드론제어 등 전통제조업부터 △서비스 △미래산업 분야까지 총 49개로, 495명 선수가 참가했다.
경연 결과 금메달 49명, 은메달 48명, 동메달 47명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우수 숙련기술인 147명이 선발됐다.
최우수 기관으로는 금 8개, 은 8개, 동 4개 등 23명이 입상, 총 1126점을 획득한 안산공업고등학교가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도 부천공업고등학교가 450점으로 우수기관,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가 394점을 얻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메달, 최고 13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되고, 기능사 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오는 9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배진기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꿈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참가 선수들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경기도는 예비 숙련기술인들이 마음껏 재능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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