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가 고향사람기금을 활용한 재정기부사업의 첫번째로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장거리 통학 학생들에게 신선한 간편식을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도 추진하는 등 두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안성 관내 11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43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쌀과 과일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활용해 36종의 다양한 아침 간편식 메뉴를 개발해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신선하고 안전한 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성의 미래인 학생들이 더 밝고 건강한 하루를 맞이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정기부 사업을 통해 기부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은 기부자가 미리 정해진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중 본인의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사업을 지정해 기부하는 제도다.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 사업’은 6월 30일까지 계속해서 모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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