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는 17일, 중앙회 본부에서 ‘파푸아뉴기니 초청 새마을교육 수료식’을 개최하고, 22명의 연수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번 교육은 지속 가능한 지구촌 새마을운동 추진을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성호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과 행정안전부 새마을발전협력과 정제문 서기관 등 관계자가 참석해 연수생들을 격려했다.
파푸아뉴기니 연수생들은 지난 8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9박 10일간 새마을운동의 이론과 실천 전략, 국가별 성공사례, 액션플랜 수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특히 사업 추진 2년차에 접어든 해당 국가는 시범마을 조성, 마을기금 조성, 주민총회 실습 등 실질적인 소득증대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 교육과 현장 견학을 병행하며 현지화 방안 모색에도 힘썼다.
정제문 서기관은 “지난해 파푸아뉴기니 시범마을을 방문했을 때, 새마을운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길 바라며, 대한민국 정부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사무총장은 “새마을운동의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함께 실천해 나간다면, 여러분의 노력은 마을을 넘어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새마을지도자로서의 사명을 당부했다.
한편, 새마을운동중앙회는 1973년부터 현재까지 150개국 6만 7,000여 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새마을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2024년에도 총 45개국 500여 명을 초청해 지구촌 새마을운동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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