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최철규)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폐광지역 내 장애인 단체와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한 장애인표준사업장 운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재단은 ‘노인·장애인사회참여지원사업’을 통해 폐광지역 4개 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의 장애인 단체를 대상으로 사회·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참여 기반을 마련하며 장애인 활력 증진에 나서고 있다.


17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장애인가족 축제 한마당’에는 장애인 관련 기관 ․ 단체장 및 지역 내 장애인 7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장애인 유공자 표창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4일에는 삼척시민체육관에서도 같은 취지의 ‘제45회 삼척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화합 한마당’또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지난 16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5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자회사 하이원베이커리의 장애인 근로자 직무 적응과 고용 안정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우영찬 과장이 장애인 고용 촉진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이원베이커리는 2023년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전환된 이후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직무 적응 교육, 직무 다각화 등의 노력을 통해 체계적인 장애인 고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현재는 장애인 근로자 13명을 포함해 모두 25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생산한 제품을 강원랜드 식음업장 등에 공급하고 있다.
최철규 재단 이사장은 17일 “재단은 폐광지역의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사회참여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자립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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