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석대학교가 진행하는 '2주기 대학평생교육체계 구축사업(LiFE 2.0)'이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문제에 대해 성인학습자들을 참여시킴으로서 차원이 다른 접근을 통해 획기적인 대안을 도출하는가 하면 지역 내에서 역량을 검증받아온 전문가 집단인 현장전문교수들을 강의에 초빙해 현장감을 높인 교육이 주효한 덕분이다.
이를 통해 우석대는 정부가 진행한 LiFE 2.0 종합평가에서 전국 2위(구축형)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여타 지방대학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우석대학교는16일 대학 본관 23층 전망대에서 '2주기 대학평생교육체계 구축사업(LiFE 2.0)'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년간 우석대학교가 성인학습자 중심의 평생교육체계를 구축하며 축적한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전북RISE 사업과의 연계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노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석대학교는 LiFE 2.0 종합평가에서 전국 2위(구축형)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지역 평생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는 대학 구성원들의 헌신과 함께 지역사회와 호흡해온 결과이자 특히 현장전문교수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국내 최초 ‘이주민 생활지원사’ 과정 개설 △첨단산업 분야인 수소모빌리티학과 설치 △지역혁신 아이디어 발표회 개최 등 우석대학교가 이룬 세 가지 혁신 사례를 높이 평가했다.
김 지사는 "성인학습자가 지역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등 우석대는 중장년층의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있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교육모델을 제시해왔다"고 평가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도 "우석대의 LiFE 2.0 성과는 완주군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특히 수소모빌리티학과의 설립은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보여주는 획기적인 사례로 미래융합대학이 제시한 교육-산업-정주 통합모델은 완주군이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지역 비전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완주군은 우석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는 박병주 회장의 'LiFE + RISE' 특강에 이어 대학생활 수기 공모 영상 상영, 황태규 미래융합대학 학장의 LiFE 2.0 사업 성과 발표 등이 이어졌다.
특히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이자 전북 혁신도시발전위원장인 황태규 학장은 발표를 통해 우석대학교가 구축한 지역 밀착형 평생교육 체계와 산업 수요 기반 교육모델이 중장기적으로 RISE 사업과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을 제시했다.
황 학장은 실질적으로 우석대학교의 '2주기 대학평생교육체계 구축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우석대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인학습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 지역 정주를 유도하는 사회통합형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면서 전북특별자치도의 고등·평생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