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광주 남구, 도서관에서 만나는 권위자 8명…'인문학 밤 산책' 운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광주 남구, 도서관에서 만나는 권위자 8명…'인문학 밤 산책' 운영

11월 말까지 월 1회…박준영 변호사‧곽재식 교수 등 참여

광주 남구는 국내 최고의 강사가 총출동하는 인문학 밤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인문학 밤 산책 프로그램은 오는 22일부터 11월 25일 사이에 매월 넷째 주 화요일과 둘째 주 금요일 구립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총 8차례 열리는 해당 프로그램은 남구에서 인문도시 구현과 인문학 대중화를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각 분야 최고 권위자 8명을 강사로 초빙했다.

▲인문학 밤 산책 프로그램ⓒ광주 남구

먼저 오는 22일 열리는 첫 번째 강단에는 박준영 변호사가 오른다. 실제 사건을 다룬 영화 '재심'의 주인공으로, '공존-사건의 배경과 이면'이라는 주제로 남구 주민들과 소통에 나선다.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위를 봐요' 저자인 정진호 작가는 오는 5월 9일 화요일에 남구를 찾는다. 어린이날 시기에 맞춰 특별히 아이들과 눈높이에 맞춘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다.

과학 분야 전문가이자 SF소설가인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교수는 오는 6월 24일 기후변화에 대한 기본 지식과 최신 동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한여름인 7월 22일에는 옥효진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돈은 어떻게 벌까요?'라는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교육의 현실 등 초등학교 교실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유튜브 영상에 올리면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26일과 9월 23일에는 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와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이 각각 '세종시대 인재 등용'과 '그래도 우리는 지구에 살아남아야 한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신 교수는 조선시대 사상 및 문화 분야의 권위자이며, 이정모 전 관장은 과학창의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과학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가을 시즌에는 조숙경 한국에너지공대 교수와 김형석 전남대 의대 법의학 교수가 각각 10월 28일과 11월 25일에 인문학 밤 산책 코스에 발을 디딘다.

두 교수는 '과학, 내 인생이 말을 걸다'와 '죽은 자의 권리와 산 자의 책임'이라는 소재로 관내 주민들과 격조 높은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권위자를 매달 한 차례씩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회차별 참가자를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니,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들께서는 남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수시로 노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