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16일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순천교육지원청에서 추모 행사를 진행하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안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순천교육지원청 직원 100여명과 함께 묵념, 추모 메시지 작성 등의 시간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304개의 별'로 남은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안전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교육지원청 박모 주무관은 "304명의 별이 된 영혼을 잊지 않겠다"며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모 행사는 4월 한 달 동안 추모의 상징 '노란 리본'을 착용하고 추모 메시지를 작성하며 '그 날'을 기억하자며 참여자들에게 조용한 울림과 숙연한 성찰의 시간을 선사했다.
허동균 교육장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교훈을 남겼다"며 "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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