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화순군이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가 주관하는 '미등록 이주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희망날개)'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15일 화순군에 따르면 '희망날개' 사업은 만 0~6세 미취학 미등록 이주아동을 대상으로 응급·중증 진료비(최대 500만 원), 외래 진료비(최대 100만 원),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최대 300만 원), 필수 예방접종비(최대 30만 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오는 12월까지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로 신청하면 된다.
기금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매월 초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되며, 선정 이후 지정된 진료 기관에 의료비가 직접 송금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응급 상황의 경우 수시 접수도 가능해 긴급한 의료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구복규 군수는 "지역 미등록 이주 아동 및 임산부를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라며 "이번 홍보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제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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