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이 구림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씨름교실'을 열고 5~6학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5일 영암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씨름교실은 영암군민속씨름단이 학교를 방문해 한국 고유 민속경기인 씨름을 소개하고, 기술을 전수하는 재능기부의 장이다.

이날 씨름단 윤정수 코치와 최정만 장사, 유환 선수가 참여해 2대1 코칭으로 학생들에게 샅바 잡는 법, 씨름 준비자세와 기술 등을 알려줬다.
씨름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들배지기, 엉덩배지기 등 기술을 배우기 시험해 보며 씨름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씨름교실 일일 강사들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는 활동임을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노재영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씨름은 민족 고유의 문화이자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학생들이 체험활동으로 전통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생활체육을 접하고, 미래의 선수로도 나서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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