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화산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황호년, 임미정)가 14일 홀몸노인 및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본인의 주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주소 안내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했다.
이번 사업은 긴급 신고가 필요한 상황에서 당황해 신고처를 파악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주소를 정확히 전달하지 못해 구조가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스티커는 냉장고, 문 앞, 전화기 근처 등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하도록 안내됐다. 스티커에는 신고 번호, 자녀나 요양보호사 등의 연락처, 앓고 있는 주요 질환 및 다니는 병원 정보가 기재되어 있어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황호년 공동위원장은 “위원들과 함께 가정마다 스티커를 배부하면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 꾸준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미정 화산면장은 “위기 상황이 오면 당황해 알고 있던 것들도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는 것에 착안해 시행한 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 및 위기 가정 발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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