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는 14일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유관 기관 및 입주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단 대개조 및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산업단지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노후화된 포항철강산단을 첨단화·스마트화해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고, 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오는 6월 개소 예정인 ‘포항철강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센터는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청사 4층에 들어설 예정이며, 수해 방지, 대기환경 측정, 스마트가로등, 자율주행 드론 등 총 18개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범 운영을 거쳐 실제 운영에 앞서 문제점 보완과 개선 방안도 마련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총 9개 주요 사업이 소개됐으며, ‘스마트 안전 솔루션 구축 사업’이 신규 추진 과제로 설명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화재 감시 시스템과 대기환경 모니터링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과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부처 연계형 노후 산단 재생사업’도 소개했다. 해당 사업은 제2연관단지와 연접3단지를 대상으로 도로 확장, 주차장·공원 조성, 공원 내 체육시설 설치 등 입주 기업과 지역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기반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민원 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해결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산단을 일하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해 포항시의 경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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