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EAP)’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업무 스트레스, 대인관계, 가족 문제 등으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중한 업무나 개인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상담이 필요한 직원들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11월까지 전문기관에 위탁해 전 직원과 공무직, 민원 상담을 담당하는 기간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모든 직원이 최소 1회 이상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를 의무화하고, 격무부서 및 기피부서를 우선적으로 시행한 뒤 점진적으로 전 부서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담은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필요할 경우 비대면 상담도 병행한다.
또한, 온라인 및 모바일을 활용한 스트레스 진단을 실시해 직원들이 업무량, 대인관계, 조직문화 등의 요소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바탕으로 회복탄력성을 진단하고 향상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심리 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최대 5회에 걸쳐 50분 내외의 심층 상담을 진행하며, MBTI, 버크만 진단 등 다양한 심리 검사를 통해 개인 성향을 분석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상담 전문가는 직원 개인정보를 보호한 상태에서 조직진단 보고서를 작성하고, 기관 및 부서별 주요 스트레스 요인을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정기적으로 분석하고, 이용 만족도 조사와 불만족 사례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등 사업 추진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직원이 희망할 경우 사례 관리 시스템에 등록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직원들에게는 후생복지 프로그램과 연계한 치유 캠프 등의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익균 총무행정담당관은 “이번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업무와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관리하고, 조직 내 긍정적인 근무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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