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둘러싼 국제정세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남 사천에서 한미동맹의 가치를 지키고 양국 간 우호 증진과 협력 강화에 앞장서는 ‘한미연합회(AKUS) 사천지회’가 창립했다.
한미연합회 사천지회는 12일 사천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회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연합회 송대성 한국회장, 박동식 사천시장, 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함께 했다.
창립대회는 구나경 무용단의 태평무·소고춤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한미연합회 현황 소개, 경과보고, 임명장·지회현판 전달, 대회사, 격려사, 축사,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미연합회 사처지회 최병기 초대회장은 “한미연합회는 대한민국과 미국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강한 동맹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는 신념 아래 출범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직면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미 관계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우리의 역할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라며 “한미연합회 사천지회 창설을 계기로 우리의 사명과 비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한미연합회는 소통과 협력 및 실천과 행동을 통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초대회장은 “회원 모두 창립 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크고 작은 장벽을 초월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소중한 인프라인 한미동맹의 영원한 결속을 다지는 데 일심동체 됐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원들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한·미 양국의 굳건한 결속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 한·미 양국 미래 세대가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체제하에서 평화·번영을 누리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구현에 최선 다할 것, ‘We stand together(함께 뭉치자)’ 정신으로 동맹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지지하고 존중하며 배려할 것을 결의했다.
‘한미연합회(AKUS, America Korea United Society)’는 한·미 양국민들이 한·미 양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평화·번영을 위해 결속한 국제조직으로 한미동맹 결속 강화, 상호 협력 프로젝트 개발과 재정 확보 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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