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경기풍류시리즈Ⅰ:十二잡가’의 디지털 음반을 발매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에서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첫 번째 경기풍류시리즈 12잡가(경기풍류시리즈Ⅰ:十二잡가)는 조선 후기부터 20세기 초까지 번창했던 시가들로, 경기지역에서 특히 애호되던 열두 곡의 잡가를 의미한다.

현재는 경기민요라는 이름으로 국가무형유산에 지정된 상태다.
이번 음반에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성악 단원인 박진하· 함영선·하지아가 참여했으며, 장구 반주로 타악의 조상준·박남언·이석종 단원도 함께했다.
음원은 국내·외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음반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도 제작했다.
열두 곡 중 특별히 세 곡을 선정해 각 한 곡씩 역사와 문화적 의미가 연결된 주요 명소를 선정, 수원 화성행궁과 오산 물향기수목원 및 남양주 다산 정약용생가에서 촬영됐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성진 예술감독은 "경기지역의 우수 전통예술을 확산시키고, 우수작품을 통해 고정 관객 개발과 현장 공연으로의 유입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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