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 10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자체 5곳(안동, 의성, 청송, 영덕, 영양)을 방문해 총 성금 5100만 원을 전달했다.
울진군은 지난 2022년 3월 대형 산불 발생 시 많은 곳에서 보내준 온정과 지원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그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손병복 울진군수 개인 성금 100만 원을 시작으로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 900만 원, 울진군 공무원들의 자발적으로 모금한 4100만 원, 총 51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실적인 산불 피해 대처 및 피해 복구 등의 자료를 담은 산불백서를 함께 전달했다.
울진군은 지난 1일부터 산불 피해지역에 인력과 장비·구호물자를 적극 지원하고, 자원봉사 및 영농인력 지원에도 동참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2022년 대형 산불로 울진군 또한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각지의 따뜻한 온정과 지원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고, 이제는 우리가 보답해야 할 차례”라며, “울진군 공무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을 통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미약 하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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