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는 10일 춘천캠퍼스 미래도서관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호치민시 교육청(교육청장 응우옌 반 히에우)과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우수 인재 유치, 학술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청년 인재들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정재연 총장과 응우옌 반 히에우 교육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문화 교류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학생·교원 교류 확대 ▲학술 연구 및 교육과정 공동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대학교 KNU글로벌인재네트워크센터(센터장 김경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베트남 내 우수 학생 유치 및 한국어 교육 확대, 고등학교–대학교 간 교육 협력 모델 구축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 동남아시아 주요 교육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KNU문화원 설립을 통해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재연 총장은 “이번 협약은 동남아시아 지역과의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우수 인재 유치를 비롯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 경험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국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응우옌 반 히에우 호치민시교육청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의 교육 교류가 한층 더 실질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함께 글로벌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 12월 ‘KNU글로벌인재네트워크센터’를 설립했으며, 현재 해외 11개국에 KNU문화원을 설립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한국문화 전파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2022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EQAS)’ 3주기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돼 2026년 2월까지 다양한 유학생 지원 사업을 다양한 유학생 혜택을 제공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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