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실시한 2025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지식정보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책 읽기 프로그램이 오는 7월 중순까지 진월동 행복한지역아동센터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된다.
남구는 이곳 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2명에게 책과 관련한 다채로운 체험 마당을 제공한다.
아이들은 이 기간에 푸른길도서관 시설 견학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지렁이의 코딱지'와 '보여 주고 싶은 비밀' 등 다양한 책을 읽은 후 느낀 점을 글로 작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이달 말과 5월 초에 작가와의 만남에서 진로와 꿈을 이루는 과정에 대해 토론한다.
아울러 창의성을 키우는 세이프 게임을 통해 상상 놀이 활동을 체험하며, 영재교육 교구인 4D 프레임을 활용해 점과 선, 면의 개념 및 특성에 대해 학습한다.
이밖에 오는 6월과 7월에는 세종대왕과 수원화성, 국가 무형 문화유산과 줄타기, 이순신과 거북선 등 다양한 주제로 전통 책 및 모형 만들기 체험에 나설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에게 친밀한 공공도서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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