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4월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주간을 맞아‘책 읽는 울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울진금강송 숲도서관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사랑과 행복의 철학’이라는 주제로 프리오프닝 특강이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이날 편상범 철학박사가 ‘너를 사랑한 이유’와‘행복과 욕구만족’ 등 5개의 주제로 특강하며, 참가자들은 철학의 깊이와 생생한 경험을 통해 책읽기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다. 이 특강은 부분 참가도 가능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2일에는 울진남부도서관에서‘나의 서툰 위로가 너에게 닿기를’의 저자 선미화 작가와 북토크가 진행된다.
이날 선 작가는 참가자들과 직접 책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그림을 그리며‘힐링’과‘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며 같은 날 북울진도서관에서는 전민걸 작가의‘바삭바삭 갈매기’의 그림책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경북도교육청 울진도서관에서는‘세계 책의 날’ 기념 ‘꽃드림’ 행사를 진행, 작은 꽃으로 감동을 전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며,‘친환경 저탄소 수제비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적인 삶의 중요성을 알리고,‘서지원 작가 초청 강연’을 통해 젊은 작가의 감동과 열정에 흠뻑 빠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연체자 해방주간’을 통해 도서관 이용 계기를 마련하고, ‘두배로데이 ’는 도서 대출권수를 두 배로 확대,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에는 북울진도서관, 울진남부도서관, 읍면작은도서관 7곳이며 경상북도교육청 울진도서관에서는 전시, 체험,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서관의 날을 기념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울진군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오는 14일 ‘KB작은도서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성 작은도서관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며 오는 25일 울진금강송숲지관 서가 개관식을 가진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연, 연주, 싱잉볼 명상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은 도서기부 캠페인‘책 기부를 부탁해!’를 통해 지역 내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에 책을 기부, 누구나 책을 볼 수 있도록 공유서재를 조성과‘지역서점 책값 돌려주기 사업’도 시행, 군민의 지역서점 이용 유도, 독서 기회를 제공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도서관의 날을 맞아‘책 읽는 울진’을 만들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책의 즐거움을 느끼고, 도서관을 더욱 사랑하는 울진군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지식과 문화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며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책을 통해 행복한 울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