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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한남동 관저서 '만찬'도 하고 있나?…"국가 예산 썼다면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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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한남동 관저서 '만찬'도 하고 있나?…"국가 예산 썼다면 횡령"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공직비서관실에서 근무한 박관천 전 행정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퇴거가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은 상황과 관련해 "정치인이라든가, 변호사라든가, 지인들을 불러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만찬도 한다던데, 엄밀히 말해 국가 예산을 쓰면 횡령"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행정관은 9일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지난 4월4일 11시 22분부터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그때부턴 국가 예산을 사용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전 행정관은 윤 대통령이 관저에서 '만찬' 등 행사를 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행사 비용을 어떻게 했는지 그 부분은 나중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났고, 이어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등을 접견해 왔다.

박 전 행정관은 "예전에 문재인 전 대통령 계실 때, 가족들이 와서 거주한 적 있지 않냐. 그때도 어떤 야당에서 문제 삼아서 제가 알기로는 사비로 그 사람들의 식비라든가 이런 걸 산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행정관은 용산 대통령실 이전과 관저 한남동 이전에 대해 "(당시) 대통령실만 이관한 게 아니고 연관된 열 개 부처 이상을 옮기면서 상당히 많은 예산이 들었다. 지금 경제 사정이 좋은 건 아니지 않냐"며 "앞으로 대통령 되실 분들이 미신에 현혹돼서 국가 예산을 낭비하거나 어떤 가십거리에 오르는 일은 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하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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