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교육의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의 기능을 고도화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의 교육에 AI와 빅데이터·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 등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도교육청의 ‘에듀테크(EduTech)’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 처음 9월 도입된 ‘하이러닝’은 AI를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 교수·학습 설계 자동화 및 스마트단말기 기반의 미래형 교실 환경 제공 등 학생과 교사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2023년 162개 교에서 시범운영이 시작된 하이러닝은 현재 2640개 학교(올 4월 기준, 대안교육기관 포함)에서 학생 86만9351명과 교사 6만7415명이 활용 중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올해 ‘하이러닝’ 기능을 고도화하고, ‘2022 개정교육과정’ 운영을 적용한 교과 자료 개발 및 보급도 확대했다.
고도화 한 기능은 △수업설계안 복제·공유 △ AI 논술 문항 생성 기능이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우수한 수업 자료들을 함께 공유하고, 학생 맞춤형 평가 준거(루브릭)를 구성할 수 있다.
또 깊이 있는 수업과 질문 있는 교실 지원을 위해 교사들이 초등학교 5~6학년 수학 교과 전 차시 수업설계안을 개발했고, 영어 교과 수업 콘텐츠를 배포했다.
최소성취수준 보장을 위한 고등학교 공통영어Ⅰ 영상 자료도 교사가 제작해 탑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하이러닝’ 고도화로 폭넓은 교육 기회 보장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형 수업환경에서 학생과 교사가 소통하는 배움이 풍성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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