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앞서 국회 측 대리인단이 "국민이 바라는 것은 대단한 법리의 창조가 아니"라며 "주권자의 상식에 부합하는 결론을 헌법재판소가 내려주길 바란다"라며 마지막 입장문을 발표했다.
국회 측 대리인 김이수 변호사는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들어서기 전 기자들과 만나 "헌법재판소는 설립 이후 헌법의 수호자이자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로서 책임을 다해왔다"며 "그 길 위에서 자유를 지키고 법치를 세웠으며 공동체의 정의를 지켜냈다"고 말했다.
그는 "명백한 사건의 선고기일이 지정되기까지 한 달이 넘는 시간 기다림은 길었고 구구한 억측과 추론이 난무했고 국민들의 고통을 더해갔으며 우리 대리인단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대리인단은 심판정에서 국민과 함께 역사적인 판단을 경청할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함께 심판정에 들어간다"고 했다.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도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하늘을 움직였으리라 생각한다. 대민 민주주의 역사 위해 목숨 바친 선배 민주 열사들의 꿈이 오늘 이뤄지기를 소망한다"며 "윤석열 파면을 위해 밤잠 설쳐가며 노심초사했던 국민의 바람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오늘의 판결이었으면 좋겠다. 희소식을 기대하며 역사의 법정으로 입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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