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연 당시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청소년연극 ‘단명소녀투쟁기’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극단은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단명소녀투쟁기’를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선 초연을 통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청소년연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던 ‘단명소녀투쟁기’는 현호정 작가(제1회 박지리 문학상을 수상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스무살 이전에 단명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소녀의 슬프지만 아름답고, 낯설지만 용감한 투쟁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죽음을 피해 길을 떠난 ‘수정’과 죽음을 찾아 길을 나선 ‘이안’의 모험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설화적 구조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대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은유적으로 풀어내며,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에게도 깊은 감동과 사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단명의 운명을 타고난 이들의 투쟁’을 중심으로, 우리가 매일 맞닥뜨리는 현실적 삶의 고난과 생존에 대한 고민을 무대 위에서 풀어내며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광보 예술감독의 섬세한 연출 아래 경기도극단 소속 배우 17명과 라이브뮤지션 2명이 함께 시공간을 넘나드는 다양한 캐릭터로 분하여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8세 이상 관람가로,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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