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 바이오 중심도시’ 꿈꾸는 수원특례시

‘바이오산업 육성위원회’ 출범… 지역 바이오산업, 적극 육성·지원

수원특례시가 ‘특화 바이오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역 바이오산업에 대한 육성·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2일 바이오산업을 육성·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수원시 바이오산업 육성위원회’를 출범했다.

▲수원특례시는 2일 바이오산업을 육성·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수원시 바이오산업 육성위원회’를 출범했다. ⓒ수원특례시

바이오산업 육성 위원회는 교수와 기업인을 비롯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및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 등 위촉직 위원 10명과 수원시 기업유치단장 등 당연직 4명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2년으로, 시 바이오산업 기본계획·시행계획과 바이오산업 육성 사업·정책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이주연 아주대 산업공학과 교수와 신용울 CJ제일제당 상무를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출한 뒤 시가 수립한 바이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살폈다.

‘디지털 융합 기반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바이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은 △네트워크 조성 △바이오 인프라 기반 구축 △지역 바이오산업 브랜딩 △기업·투자 유치 등 4개 추진 전략으로 이뤄졌다.

주요 과제는 △수원시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광교바이오 이노베이션밸리 추진협의체 활성화 △국가공모사업 컨소시엄 구성·운영 △추진협의체 등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투자 유치 등이다.

이재준 시장은 "바이오 관련 분야의 대가이신 위원분들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노하우를 수원시에 전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수원시가 특화 바이오 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