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미국 정부의 자동차 및 주요 부품(경량 트럭 포함)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방침과 관련해,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전북도는 2일부터 주요 자동차 부품 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에서 대미(對美) 수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신속한 대응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전북도는 정읍 소재 전장부품 전문기업 ‘아진전자부품’에서 간담회를 열고, 25% 관세 부과에 따른 기업들의 우려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전북 도내 대미 수출 자동차 부품 기업은 29개사로, 연간 약 9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하고 있어 이번 관세 조치가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기업들은 수출 감소와 원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북도는 기업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고, 해외 판로 개척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가 4월 발표 예정인 ‘자동차산업 비상대책 방안’과 연계해, 도내 기업들이 정부 지원을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대응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도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국제 무역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완성차 및 부품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기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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