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1일 화북면 오동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2025년 행복경로당(반찬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격증을 취득한 영양사가 어르신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관리하고, 경로당별 월 2회(연 16회), 1회당 2가지 반찬 17인분을 경로당 422개소에 배달하는 사업으로, 영천시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할 뿐 아니라 경로당 활성화와 이용 편의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작 첫날, 화북면 오동리 경로당에서는 20여 명의 어르신들이 모여 준비된 반찬으로 오찬을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집에서 혼자 밥을 먹으면 밥맛이 없어서 끼니를 때우는 정도인데, 경로당에 함께 모여 맛있는 반찬에 밥을 먹으니 밥맛도 좋고 건강해지는 기분이다”라며 이구동성으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양질의 맛있는 반찬을 정성껏 준비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어르신들이 반찬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을 유지해 경로당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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