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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진료비 블라인드’ 없앤다"… 전북도, 5월까지 진료비 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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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진료비 블라인드’ 없앤다"… 전북도, 5월까지 진료비 등 점검

4월 1일~5월 16일 동물병원 운영 실태 조사… 보호자 알권리·진료 투명성 강화

▲전북특별자치도가 반려동물 보호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동물병원의 투명한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5월 16일까지 도내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전북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동물병원의 운영 투명성을 높이고 반려동물 보호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1일부터 5월 16일까지 도내 동물병원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진료비 게시 항목이 기존 12종에서 20종으로 확대됨에 따라, 동물병원들이 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구성한 점검반은 도내 동물병원을 직접 방문해 △진료비용 게시 여부 △중대 진료비 사전 안내 및 보호자 동의 절차 준수 △수의사 처방관리시스템 운영 △처방전 발급 △진료기록부 작성·보존 △허위·과대광고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진료비를 게시하지 않은 병원은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단계별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과태료는 1차 30만 원, 2차 60만 원, 3차 90만 원이 부과된다.

또한 보호자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된 병원을 우선적으로 조사하고, 동물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비 공개 및 처방전 발급 기준에 대한 홍보·계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호자와 동물병원이 상호 신뢰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동물병원의 운영 투명성을 높이고,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점검을 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동물진료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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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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