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은 28일(금) 안동 지역 산불 주불이 17시를 기점으로 진화됨에 따라 입장문을 발표했다.
권 시장은 “이번 산불은 안동시 전역을 위협한 초유의 재난이었다”며 “목숨을 걸고 진화에 나선 소방관, 산불진화대원, 공무원, 군 장병,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갑작스러운 대피와 불편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해주신 성숙한 시민의식이 위기 극복의 큰 힘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권 시장은 “산불은 진화되었지만, 우리의 과제는 끝나지 않았다”며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이재민 지원과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적 조치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불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면서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 대비 및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동시는 시민 여러분이 겪은 고통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며 “완전한 일상 회복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24일 안동을 넘어 청송·영양·영덕 등으로 확산되었으며, 28일 17시를 기점으로 산림청이 주불 진화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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