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전례 없는 산불로 고통을 겪는 경남·경북 등 지역과 이재민을 위해 교육계 행정직원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에 나섰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정책국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모든 학교에 안내했다. 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비상근무 운영을 통해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성금 모금 활동은 31일부터 4월 16일까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고, 모금된 성금은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남·경북 지역 등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의 모금 활동이 삶의 터전이 파괴된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을 시작으로 여러 지역에 대형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확대돼, 지난 25일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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