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지역구에 개인 소유(자가)의 거주지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말 기준 국회의원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전체 10개 지역구 전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전남 국회의원 중 전남에 자가를 보유한 의원(본인 및 배우자 기준)은 한 명도 없었다.
이들 10명의 국회의원 중 서울에 자가를 보유(배우자 포함)한 의원은 6명이며, 광주광역시에 2명, 경기도 1명, 무주택이 1명이었다.
박지원 의원(해남·완도·진도)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21억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남읍에 아파트와 상가를 각 500만원과 5000만원에 임차하고 있다.
주철현 의원(여수갑)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약 18억 원의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다. 지역구 여수에는 문수동 아파트를 3억 7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고 있다.
조계원 의원(여수을)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약 8억3천만 원 상당의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다. 지역구 여수는 웅천동에 3억 3000만원 상당의 숙박시설의 전세(임차)를 가지고 있다. 그 외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에 1000만 원 상당의 오피스텔 전세(임차)권도 가지고 있다.
권향엽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배우자와 함께 약 6억 상당의 아파트가 있다. 광양엔 지역사무실로 사용하는 전세보증금 500만원의 복합건물(주택+상가)가 있다.
김문수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약 3억 8000만원 상당의 자가를 배우자와 함께 소유중이다. 순천시엔 보증금 2000만원에 사무실을 임차하고 있다.
김원이 의원(목포)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3.6억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중이며, 본인은 목포시 상동에 전세보증금 3000만원의 사무실을 임차하고, 배우자는 목포시 석현동에 1.8억 상당의 전세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본인 소유 건물이 없으며, 다만 배우자가 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에 약 8억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중이다. 지역구인 무안군 무안읍 성남리에는 3000만 원 상당의 아파트 전세(임차)권이 있다.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의 경우 무주택으로,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에 약 3700만 원 상당의 전세 아파트가 있었지만 최근 계약이 만료됐다.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은 개인 소유 주택은 없으며, 지역구인 영광에 보증금 300만원의 지역사무실을 임대하고 있다. 배우자는 광주 북구 운암동에 2억 6000만원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 또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5가엔 배우자 명의의 6억 500만원 상당의 임차 아파트도 가지고 있다.
문금주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본인 명의로 보성군 보성읍에 1억 전세 아파트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오피스텔을 1000만원에 임차중이다. 배우자는 광주 동구 학동에 2억 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