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에서 운영하는 에콜리안 정선골프장이 유명 스포츠 스타와 관내 학생들의 특별한 만남을 위해 시설을 무상으로 개방했다.
지난 24일 골프장에서는 이상돈 정선골프장 지사장, 이하준 정선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윤지 프로를 비롯한 인근 초․중․고등학교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학생들에게 양질의 골프 레슨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골프장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대중 친화적 공공형 골프장으로서 ESG 경영 등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골프장은 지역사회 학생들의 골프 체험을 위해 연습장을 연 2회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정윤지 프로는 양질의 레슨을 통해 재능을 기부하는 등 각자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이어 진행된 본 프로그램에는 평소 골프에 관심을 갖고 있던 정선군 초․중․고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그립 잡기, 스윙 방법 등 골프 기초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 프로는 올 가을에도 일정을 계획해 2차 특별 레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윤지 프로는 “오늘 레슨이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학생들을 위해 흥미로운 레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에도 골프장과 정선군 관내 함백초(교장 이승률), 예미초(교장 박미희), 갈래초(교장 손오현), 함백중․고등학교(교장 정현경)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골프장은 학생 41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방학기간 제외) 6개월간 100여 회에 걸쳐 골프연습장, 필드 및 골프 강사(정선군 협조)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각 학교는 에콜리안 정선골프장을 홍보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상돈 정선골프장 지사장은 “상생을 위한 공동의 목표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골프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공동체로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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