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가족센터와 공공산후조리원 일원에 실외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어린이 놀이환경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영월군 가족센터 실내 놀이터는 설치 이후 많은 주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최근 6개월간 누적 이용 인원은 1만7628명(아동 1만624명, 성인 7004명)에 달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많은 이용객으로 인해 가족센터 실내 놀이터가 혼잡해지는 문제와 놀이시설 부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아동 연령대별 다양한 놀이 수요를 반영해 실내외 놀이공간을 보강할 계획이다.
8월까지 실내 놀이시설을 확충하고 실외 놀이터를 조성함으로써 놀이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가족센터 실내 놀이터에는 기존 주요시설인 정글짐, 클라이밍, 트램펄린 외에도 낚시 놀이, 미끄럼틀, 벽면 놀이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가족센터 앞 잔디광장과 소나무 숲을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실외 놀이터를 조성할 예정이며, 조합 놀이대와 해먹 그네 등을 설치해 아이들이 더욱 자유롭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길자 여성가족과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환경을 조성하여 가족 중심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가족센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월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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