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에서 3월 25일(화) 저녁 발생한 산불이 약 1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번 산불로 산림 9.5헥타르가 소실됐으며,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불은 25일 오후 7시 15분경 최초 신고를 통해 상황이 접수됐다.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10명이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해 초기 진화에 나섰으며, 이후 밤샘 진화 작업이 이어졌다.
진화에는 총 397명의 인력(진화대 66명, 공무원 85명, 소방 172명, 경찰 63명, 기타 11명)과 헬기 1대, 진화차·소방차 등 장비 34대가 투입됐다.
산불은 발생 약 3시간 30분 뒤인 밤 10시 45분 기준으로 진화율 65%를 기록했고, 다음 날 새벽 4시 20분에는 90%에 도달했다. 주불은 26일 오전 6시에 대부분 정리됐으며, 오전 7시를 기해 ‘주불 진화 완료’가 공식 발표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배진태봉화부군수 및 산림자원과장 등과 함께 산불현장 진화작업을 독려하며 주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26일 오전부터는 봉화군 공무원 75명과 진화대원 16명이 현장에 재투입돼 잔불 정리에 나섰다. 진화차 4대와 헬기 1대도 현장에 대기 중이며, 오후 6시까지 현장 점검이 이어질 예정이다.
산불 발생으로 인해 인근 개단5리 주민 15세대 23명이 일시 대피했으나, 현재는 모두 귀가한 상태다. 산불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가해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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