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산불 비상대응 … “주민보호 비상대응 총력행정체계 특별지시 행정명령”

경상북도는 초속 20m 이상의 강풍으로 산불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이철우 도지사가 주민 보호를 위한 비상 대응 및 행정명령을 특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각 시·군에서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가동하라”며 특히 위험 지역에서는 즉각적인 주민 대피 및 안전 조치를 시행할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

이에 따라, 안동시 일직면, 남후면, 수상동, 수하동, 도청신도시(풍천면), 예천 호명읍, 청송 파천면·청송읍·진보면 등 주요 지역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대피 조치가 내려졌다.

또한, 해당 지역 외에도 안전 문자 및 기관별 안내가 없더라도, 필요시 각 지역 행정기관에서 즉각 대피 조치를 시행할 것을 지시하며, 주민 대피 비상 대응 체계를 지속 운영할 것을 명령했다.

이 도지사는 “주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총력 대응 체계로 전환한다”며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기관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3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사무소에 설치된 지회 본부에서 의성 산불 상황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