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이 2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북극항로 시대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최근 이재명 대표가 북극항로를 미래비전의 정책과제로 강조함에 따라 우리나라가 북극항로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북극항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재명 당대표는 서면 축사를 통해 “북극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북극항로 시대 대한민국이 나아갈 항로를 설정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북극항로를 21세기의 실크로드로 만들기 위해 철저히 분석하고 준비하겠다”라고 말했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북극항로의 활성화를 통해 세계적 해운⋅항만 인프라를 보유한 대한민국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양⋅물류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김태유 교수(서울대)의 ‘북극항로 : 위기를 기회로, 대한민국의 꿈과 도전’이라는 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김현철 센터장(극지연구소)의 ‘해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최수범 원외연구위원(고려대)의 ‘북극항로 주도권 경쟁과 과제’ ▷김엄지 실장(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북극항로 가능성과 각국의 동향’ ▷박성현 사장(여수광양항만공사)의 ‘항만 특성에 맞는 북극항로 대응 전략’발표가 진행됐다.
문대림 위원장은 “역사적으로 새로운 길의 개척은 인류 문명의 변화를 이끌어왔다. 북극항로의 개척 또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우리나라가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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