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시스템과 연계해 환자 모니터링 기반 예방 의료 모델 구축 목표”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21일 춘천에서 열린 ‘2025 의료 AI 춘천포럼’에서 ‘AI 디지털트윈으로 만드는 건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AI 기반 의료 혁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의료 중심도시, 춘천’을 주제로 21일에 열린 이번 포럼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육동한 춘천시장, 한기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AI 디지털트윈으로 만드는 건강’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인체 데이터를 3D모델로 재현해 신체 구성과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수치화해 질병 예방, 맞춤형 치료, 재활 및 건강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 분야에서 유일하게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지역 연계 교육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이는 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해부학 교육 및 AI 의료 영상 활용을 지역 내에서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조 체계로 주목받았다.
사례로 메디컬아이피의 메딥박스는 기존 사체를 활용한 해부 실습이 야기하는 경제적, 윤리적, 관리/수급부족 문제 등을 보완하는 디지털 해부학 교육 솔루션이다.
의대, 간호대생 등 의료인 교육 외 인체 해부학 체험이 필요한 국내외 박물관 및 과학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활용되고 있으며 강원대학교에서도 도입해 활용 중이다.
춘천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되며, 첨단 지식산업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이날 “춘천이 최첨단 AI 의료의 중심이 되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고 오늘 포럼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힌 만큼 디지털 헬스와 AI 디지털 트윈 등 바이오와 의료 분야에서 춘천시의 기업 지원 확대가 기대된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24일 “지난해 춘천 ICT 벤처센터로 본점을 이전한 것을 계기로, 강원도 의료·바이오 산업과 메디컬아이피의 AI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며, “지역 의료 시스템과 연계해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한 예방 중심의 의료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공공 보건 서비스의 질을 한층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AI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된 국내 유일의 의료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학과 협력해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해부학 및 의료 데이터 활용 교육을 지역에서도 수행할 수 있는 연계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간 의료 교육 격차 해소는 물론, 미래 의료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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