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충무기 전국 럭비선수권대회 개막식이 20일 진도에서 열렸다.
3월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15세 이하 중등부 8팀, 18세 이하 고등부 13팀, 대학부 3팀, 일반부 4팀, 총 28팀에서 약 800명이 출전한다.
예선은 리그전으로 각 조의 1위와 2위가 본선에 올라가 중등부는 4강, 고등부는 8강 승자 진출전(토너먼트) 방식을 거쳐 우승자를 결정짓는다.
이번 대회는 전국 럭비대회 중 최장기간인 12일 동안 진행되는 대회이며, 올해 첫 럭비대회인 만큼 가족 단위 관람객과 응원단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럭비대회 개최를 통해 진도군의 식당과 숙박업소 등의 매출이 증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충무기 전국 럭비선수권대회를 진도군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모든 선수가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럭비협회는 충무기 전국 럭비대회를 올해부터 4년간 연이어 진도군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매년 더 많은 럭비팀이 진도군에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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