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연장인 용인포은아트홀이 시설 새 단장을 통해 다양한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42억80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포은아트홀은 1층과 2층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객석을 기존 1259석에서 1525석으로 확장해 대형공연이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같은 객석 규모는 경기도내 공연장 가운데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또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무대 음향과 영상 및 조명 등 각종 시설도 대폭 개선했다.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용인포은아트홀은 세대와 장르를 넘어 많은 사랑 받는 공연들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오는 22∼23일 트로트 가수 장민호는 전국투어 콘서트 ‘호시절(好時節) : 시간여행’을 시작으로, 다음 달 18∼20일 뮤지컬 ‘명성황후’가 무대에 오른다.
5월 24∼25일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애니메이션 영화를 무대로 꾸민 어린이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이 관객들과 만난다.
시는 용인포은아트홀 외부 광장에도 총 4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미디어 파사드와 LED전광판 등을 설치해 다양한 공연 및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설 교체와 객석 확장으로 공연 경쟁력을 높인 용인포은아트홀은 앞으로 세대와 장르를 넘어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지는 문화·예술의 핵심 거점으로서 용인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에게 행복을 선사할 공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이 모여 시민과 함께 용인이 가진 특색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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