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용인시일자리센터에 외국인 전담 일자리상담 창구를 신설·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기준 등록 외국인이 2만 명을 돌파한 데다 반도체 산업 발전으로 외국인 고급 인력 등이 대거 유입되면서 용인의 외국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외국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전담 일자리상담 창구를 마련했다.
대상은 용인에 거주 중인 F2, F4, F5, F6 비자 소지 외국인이다.
사전 예약 없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용인시일자리센터로 방문하면 일자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F2·4·5·6비자 소지자) 채용이 필요한 업체도 용인시일자리센터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 외국인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대한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외국인 채용의 필요성을 알리고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로 생산인구 줄어드는 상황에서 외국인 채용은 인력난을 호소하는 중소기업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일자리가 필요한 외국인과 외국인 채용이 필요한 구인 업체를 위해 용인시일자리센터가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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