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는 17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제철소 직책자와 그룹사 및 협력사 임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는 국내 1호 재난안전 박사학위 취득자인 유인종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초청돼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교수는 삼성그룹에서 33년간 근무하며 최초의 안전관리자 출신 임원을 역임한 안전관리 전문가로, 쿠팡에서 안전분야 부사장을 거쳐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재난안전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특강은 유 교수의 저서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안전이 중요한 시대적 배경과 사고발생 및 예방 메커니즘, 안전 선진기업의 특징, 임원 및 보직 간부의 역할 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특히, 근본적인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의 습관화'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안전경영 노하우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강연에 참석한 포항제철소 제선설비부 김광욱 파트장은 "유인종 교수의 특강을 통해 안전의 습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며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조언과 구체적인 사례들이 많아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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